세상에서 가장 작은 LTE Cat.M1 모듈 세상에서 가장 작은 LTE Cat.M1 모듈

3이란 숫자는 한국, 중국을 포함한 동양뿐 아니라 서양에서도 The third time's a charm(삼세번만의 행운) 이라는 관용어를 사용할 정도로 좋아하는 숫자입니다. 무엇이든 한 번에 되지 않는다는 뜻도 있고, 욕심을 버리라는 뜻도 있다고 생각됩니다. 드디어 첫 번째 시제품이 나왔습니다. 이전 글에서 보여 드렸던 Murata Type1SC EVM Board는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. 이 보드를 불필요한 기능을 모두 제거하고 아래와 같이 코어 모듈과 디버그 보드 형태로 분리했습니다. 첫 번째 시제품을 제작해서 출시할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. 기존 EVM Board에서 제거했던 기능들이 전체적인 성능에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하는 작업과 새로 적용한 부품들이 기대했던 성능들을 발휘해 주는지, 회로상에 문..

절판이 되어 더 이상 나오지 않는 '임베디드 하드웨어 이해와 설계'라는 책이 있습니다. 매 장마다 주옥같은 글들이 실려 있는 훌륭한 책인데, 인상깊게 읽어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 문구가 있습니다. '완전함이란 더 이상 보탤 것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더 이상 뺄 것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.' - 생텍쥐베리 흔히 어떤것을 준비할 때 저지르기 쉬운 실수 중 하나는 이것저것 많이 준비하다 보면 그중 한 개라도 맘에 드는 게 있겠지 라는 생각입니다. 메뉴판이 모자랄 정도로 빽빽이 쓰인 다양한 음식, 엄청나게 복잡한 기계, 악센트와 싱코페이션, 변박, 화려함으로 종잡을 수 없는 음악.. 때론 다양함이 답이 될 수도 있습니다. 하지만 이러한 것들에서 답을 찾을 수 없을 때 제 생각을 정리해 준 고마운 글이라 아직도 기억..